고려거란전쟁 강감찬 생애와 업적, 미리 알아보기(ft.최수종)

 

주말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강감찬에 대해 잘 알고 계세요? 요즘 주말만 되면 꼭 챙겨서 보는 드라마인데요.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감찬 역을 맡은 배우 최수종과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강감찬의 인물, 그리고 고려시대의 문신이자 고려거란전쟁의 명장이었던 강감찬의 생애와 업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감찬을 장군으로 무신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배운 무신 강감찬 장군(이하 강감찬)이  문신, 문관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찬가지로 양규 장군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되어서 양규의 생애와 업적 죽음에 대해서도 찾아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해 보세요.

 

고려거란전쟁 명장 양규 업적 인물관계 (ft. 지승현)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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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드라마 다시보기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역 배우 최수종

최수종 배우가 KBS 대하드라마에서 벌써 네 번째 출연인데요. 고려거란전쟁에서는 현종, 양규와 함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강감찬 장군 배역을 맡았죠. 드라마를 본 사람들 중에 '강감찬이 너무 젊아 보이지 않아?'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최수종이 워낙 동안이라 젊게 보일 뿐 실제 최수종의 나이가  60세로  극 중의 강감찬의 나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배우 최수종

 

최수종은 그동안 태조 왕건, 대조영, 대왕의 꿈의 김춘추 등 대하드라마에서 다양한 주인공들을 소화해 왔습니다. 최수종은 라디오 스타에 출연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중에서 장보고, 대조영, 강감찬, 서희가 같이 등장하는데, 나는 이미 장보고와 대조영을 연기했고, 이번에 강감찬까지 소화하게 되어서 좋다"라고 앞으로 서희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위인 100명을 최대한 많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주말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강감찬

드라마에서 강감찬은 늦은 나이인 36세에 관직에 오른 만큼 70대의 나이에 전쟁터를 누비고 최고의 관직까지 오르는 대기만성형 인물로 그려지는데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지만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되어서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치에서 너무 진지한 독불장군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고려 희라 라 불리는 그의 아내와의 장면인데요. 매회 에피소드마다  깨알 같은 재미를 주고 있죠. 고려의 명장이 1일 1 바가지에 당하기는 하지만 더없이 깊은 아내의 애정 또한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왜 강감찬의 처가 고려희라라고 불리는지 궁금하시면 아래글을 참조해보세요.

 

▼ 강감찬 처 고려희라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처 고려희라♥최수종 인물관계도

 

총 32부작 중 이제 12부작이 방영되었는데요. 아직 강감찬은 갑주를 입은 무신의 역할은 하지 않고 있죠. 2차 거란전쟁이 종결되고 3차 거란전쟁에서 드디어 우리가 기억하는 강감찬 장군으로 갑주를 입고 고려의 총사령관이 되어서 귀주대첩을 이끌고 문관의 지략으로 전쟁을 승리시키는 모습이 방영될 텐데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큽니다.

 

고려사에서는 강감찬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려사]
키도 작고 풍채도 볼품없어 평소에는 사람들이 그를 특별히 여기지 않았지만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할 때는 정색하고 임해서 나라의 주춧돌이 되니 감히 범할 수 없는 권위가 있었다.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그때도 항상 진지했나 봅니다. 정색했다는 표현에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데요. 아래 글에서 실제 역사에서 고려시대의 인물인 강감찬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바로 확인해 보세요.

고려시대 인물 강감찬

 

강감찬은 고려시대 동아시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명재상으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관직을 시작했고, 정식 무관으로는 인정된 바 없이 30년 넘게 문관이었지만 84년 일생동안 3차 거란 전쟁 때 귀주대첩의 3개월여 남짓 무신으로 갑주를 입었는데 귀주대첩의 업적이 커서 그런지 장군으로만 기억이 됩니다.

 

강감찬 생애

강감찬(姜감찬)은 948년에 경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선조는 고구려 말기의 장군 강이식으로, 진주 강 씨 출신이었습니다. 여러 설화에서는 그의 어머니를 여우로 묘사하며 특별한 출생 이야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강은천(姜殷川)으로 불렸으며, 983년에 36세의 나이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983년 이후 1009년(목종 말년)까지는 기록상에서 그의 활동은 잠시 사라집니다. 

 

강감찬 업적

2차 거란전쟁 (1010년)

현종이 즉위한 1010년, 요나라(몽골 제국의 전신)의 대군이 고려에 침공했습니다. 이때, 강감찬은 몽진을 주장하여 대처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그의 지혜로운 판단과 대응 덕분에 고려는 침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강감찬은 동북면행영병마사로 임명되어 여진의 침입에 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강감찬 초상화 / 강감찬 귀주대첩 : 이미지 나무위키

3차 거란전쟁 (1019년)

1019년, 거란은 제3차로 돌아와 고려에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했습니다. 강감찬은 이때 고려군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거란에 맞섰습니다. 이전의 전쟁 경험과 전략적 지혜를 바탕으로, 그는 청야전술, 유격 전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전투를 치렀습니다. 귀주 대첩에서는 강감찬이 세운 군사 계획이 효과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그는 성공적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거란군의 전격전을 대비하였으며, 특히 망치와 모루 전술로 귀주 대첩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거란의 침입을 물리쳤고, 강감찬은 고려에 큰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강감찬의 뛰어난 지휘력과 전략적 역량은 3차 거란전쟁에서 특히 돋보이며, 이는 그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로 기억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강감찬 은퇴와 죽음

1020년, 제3차 침공이 종료된 이후, 강감찬은 74세에 은퇴하였습니다. 현종은 강감찬에게 지팡이를 선물로 주고 3일에 1번만 출근하도록 명령하여 노년을 존중했습니다. 1021년에는 수도 개경의 흥국사에 석탑을 세우는 등 종교적 활동도 있었습니다. 1031년, 82세로 세상을 떠났고, 현종에 의해 강공으로 추증되어 그의 업적이 인정되었습니다. 사후에는 조정에서 제사를 지내며 중서령에 추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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